[경상북도]가을여행 - 백암온천/불영사/성류굴/후포항(2013.10.26)[경상북도]가을여행 - 백암온천/불영사/성류굴/후포항(2013.10.26)

Posted at 2013. 10. 28. 23:07 | Posted in Travel/2013

#LG생활연수원

아침에 일어나 온천탕에서 샤워를 하고, 자율식당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었다. 

자율식당은 1인 3,000원이라는 나름 저렴한 가격에 한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었다. 

회사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밥 맛은 회사식당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당일 여행코스는 연수원에 걸려있는 울진군 관광지도를 보고 코스를 짰다.

집에서 출발전 짰던 코스에서 금강소나무군락지를 추가하여 돌았다. 


#소광리 금강소나무군락지

원래의 여정에는 없었으나 울진군 관광지도를 보고 가장 첫 도착 지점으로 정했다. 

이동하면서 곳곳에 있는 표지판 마지막에 나와있던 문구.

반드시 사전예약을 하고 와야 한단다. 

혹시나 하고 도착하니 차량은 진입을 하지 못하고, 군락지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입구에서만 잠깐 산책을 하고 돌아와야 했다. 

좀 아쉽기는 하지만 여기도 나중에 꼭 예약을 하고 와봐야 겠다. 






건방지게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공중부양을 하다니~ ㅎㅎ



#사랑바위

월정사로 이동하는 중에 휴게소같은 곳이 있어 잠시 멈췄다. 

'사랑바위'라고 하는 표지판이 있어서 가보았는데, 정말 남녀가 포옹하고 있는 듯한 형상의 바위였다. 

볼거리가 그다지 많지는 않았지만 잠시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었다. 






#불영

불영사도 좋지만, 불영사로 이동하는 길옆 월정사계곡의 경치가 끝내준다. 

단풍이 절정이 아니라서 약간 아쉬웠지만, 단풍이 좀 더 멋졌더라면 더욱 더 멋진 경관을 보여줬을 것이다. 











#참마루식당

원래는 불영사입구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사람이 많은 듯 하여 그냥 성류굴로 가는길에 먹기로 했다. 

그냥 간단하게 먹기로 하고, 성류굴 부근에 막국수를 파는 곳이 보이길래 들어갔다. 

칼국수와 메밀전을 시켜서 먹었는데, 집 근처에서 먹던 메밀전과는 두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났다. 

색시도 메밀전은 얇게만 부쳐먹는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감탄(?)을 했다. 

칼국수도 개운한 맛에 만족했고, 푸짐한 메밀전도 만족이었다. 

사진찍을 생각으로 간 곳이 아니기에 아쉽게도 음식 사진은 한장도 찍지를 못했다. 


#성류굴

제주도의 만장굴과는 또 다른 느낌의 굴이다. 

규모는 작지만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굴이었다. 

천연기념물 155호이며, 생성된지 2억년도 넘은 굴이라고 한다. 











#먕양정

관동팔경중 하나로 민물인 왕피천의 물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멋진 장소이긴 하지만 너무 방치해 둔 느낌이라고나 할까?

오래된 문화재를 좀 제대로 관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번국도

멋진 동해안을 보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7번 국도이다. 

저녁은 후포항으로 가서 먹기로 결정하고 7번 국도변 경치를 구경하며 드라이브를 했다. 

중간 중간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그 중 할머니 한분이 오징어를 걷고 계셨다. 

어머니랑 색시가 내리더니 할머니께 피데기(반건조오징어)를 구입할 수 있는지 여쭤보고 60마리나 구매해 왔다. 

울 색시 피데기사고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하더니만 싸게 산 것 같다고 좋아하더군... ^^




#후포항

인터넷에서 후포항의 맛집을 검색해 찾아 갔다. 

작은 시골 부두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객 터미널도 있었고, 예상보다는 훨씬 큰 항구였다. 

여객 터미널엔 울릉도를 거쳐 독도까지 가는 여객선도 있었다. 

울릉도가는 배를 보니 갑자기 울릉도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 





#강가횟집

저녁은 원래 인터넷으로 검색했던 곳은 일반 회집이어서 그런지 가격이 좀 비쌌다. 

처음에 인천 연안부두나 부산 자갈치 시장처럼 후포항에도 회센터가 있었다.

그래서 회센터에서 저렴하게 먹기로 결정하고, 생선의 선택은 아버지가 하셨다. 

나는 회가 무슨맛인지 잘 몰라서 회 종류 선택은 안한다. ^^


일단 오징어, 쥐치등 총 4종의 회를 떴는데 가격은 4만원 이었다. 

물론 식당에서 차려주는 상차림비용은 1인당 5천원 이었다. 

그래도 우리 가족이 배불리 회를 먹고 6만원 정도면 굉장히 저렴한 듯 하였다. 

횟집이나 식당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셨고, 맛도 만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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