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한국인 보다 외국인 손님이 더 많은 '인디고'[이태원]한국인 보다 외국인 손님이 더 많은 '인디고'

Posted at 2012. 8. 13. 11:03 | Posted in Information/Restaurant

간만에 이태원으로 나들이를 갔다.

이태원 나들이라기 보다는 색시 운전연습도 하고, 인디고 샌드위치도 먹고 싶어서 인디고로 갔다.

 

몇년전에 '브런치'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찾아갔았던 음식점이다.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는 이태원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주변도 그냥 주택가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우리처럼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면, 근처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손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처음 갔을 땐 우리만 한국인 이었고, 다른 손님들은 모두 외국인들 이었던 것 같다.

 

여기서 브런치를 먹고 있으면, 해외출장가서 주말에 늦잠자고 잠이 덜깬 상태로 슬리퍼 끌고 내려가서 밥 먹던 기억이 나는 듯 한다.

 

가격도 다른 곳(이태원, 가로수길, 서래마들 등)의 브런치 카페보다는 훨씬 더 저렴하고, 맛과 양도 만족스럽다.

브런치의 가격은 9,000 ~ 13,000원 정도이며, 샌드위치는 7,000~8,000원 정도이다.

커피도 3,500원 정도인데 ICE는 1,000원이 추가된다.

 

아~ 한가지 단점은 주변이 주택가라서 주차할 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어젠 그냥 가게 앞에 주차하고 오는 사람도 있었지만, 도로가 그다지 넓은 길도 아니고 마을버스와 차들도 많이 다니는 편이라서 도로변 주차는 불편할 수도 있다.

지하철은 녹사평역에서 가장 가깝다는데 그래도 걸어가면 10분정도는 걸리는 듯 하다.

 

주문하는 색시의 뒷모습.

운전하기 편하라고 몸빼를 입고 갔나? ㅋㅋ 

 

요것은 내가 주문한 카라멜 마끼아또.

사실 내가 주문한 건 카페모카 였는데, 울 색시가 마음대로 바꿔 버렸다. 

양과 맛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한 듯 하다 싶었는데, ICE음료는 +1,000원 이라서 가격은 다른 곳이랑 비슷한 듯 하다.  

 

요건 B.L.T 샌드위치. 

맛도 좋고, 양도 넉넉하여 한끼 식사대용으로는 만족이다.  

 

요건 색시가 주문한 치킨 데리야끼 샌드위치 + 프랜치 후라이(?).

데리야끼 소스가 들어가서 약간 달달하다.

 

우리가 앉은 창가쪽에서 안쪽으로 테이블이 더 있고, 냉장고 안에는 음료수들과 파이들이 있다.

 

인디로 맡은편에 있는 고바우슈퍼. 

인디로를 찾기 힘들면 고바우슈퍼를 찾아가도 된다. 

외국인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슈퍼마켓 간판도 영어로 되어 있다. KOBAWOO SUPER.  

 

요건 다 먹고 나오면서 한 컷 찍었는데, 

비가 내리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네.  

- 나의 평가

1. 맛 : ★★★★

2. 가격 : ★★★★

3. 서비스 : ★★★★★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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