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m]Ritidian beach(리티디안 비치)[Guam]Ritidian beach(리티디안 비치)

Posted at 2015. 1. 2. 00:11 | Posted in Travel/2014

여러 블로그나 카페에서 괌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을 꼽았던 한 곳이다.

그래서 우리도 갔다. 

한국에서 가져간 커다란 튜브에 바람도 넣고, 스노클링 장비도 다 챙겨서...


리티디안 가는 길이 워낙 험하다는 얘길 많이 본지라 겁을 먹고 갔었다. 

운전해본 결과 비포장 도로와 중간중간 포트홀이 있긴 하지만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보통 운전하는 수준만 된다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비치에 다다르면 입구쪽에 이렇게 깃발이 걸려 있는데 비치의 상태를 알려주는 깃발이다.

사실 우리도 들어갈 때는 깃발에 신경을 쓰지 못했고, 나오는 길에 확인을 하니 빨간색 깃발 이었다. 

가장 위험한 단계 였다는 뜻~


똥이엄마는 비키니를 입고 나온 배를 자랑하며 한 컷!


군데 군데 사람들이 보인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은 듯 하고, 외국인들은 그리 많이 찾지 않는 것 같았다.


물놀이에서 빠질 수 없는 아내의 전용 튜브.

이 튜브는 우리나라 동해안과 몰디브까지 경험하고, 괌까지 진출했구나.


주차장이 따로 없는 듯 하다.

정글같은 숲길을 따라 운전하다보면 해변쪽으로 중간 중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런 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수많은 물고기들을 보며 스노클링 하는 동영상을 찍고 싶었지만 물고기를 많이 보지 못했다. 

리티디안의 물이 얼마나 맑은지만 보여주는 용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위치


마지막으로 리티디안에 갈 때 필요한 팁을 몇가지 적어보겠다.


1. 파도가 높지 않을 때 갈 것

스노클링을 하려면 조류흐름을 확인 하고 파도가 높지 않을 때 가는것이 나을 것 같다. 파도가 쎄면 물속에 부유물도 많이 생기는 듯 하다.


2. 샤워 시설이 없으니 간단하게 씻을 물과 수건을 준비할 것

우리는 호텔에서 주는 패트병에 물을 3리터 가량 가져간 것 같다. 물기만 간단히 씻고 오면 되기 때문에 물의 양은 충분 했던 것 같다. 


3. 오후 보다는 오전에 갈 것

출입이 가능한 해변은 서쪽이기 때문에 오후가 되면 태양을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그늘진 자리를 찾을 수 없다. 

되도록 이면 오전에 가서 놀아야지만 나무그늘 아래에 자리를 잡고 놀 수 있다. 

그늘막 텐트가 있었다면 좋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4. 많은 물고기를 기대하지 말 것

이건 팁이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의견 이지만 리티디안이 투몬보다 물이 맑고, 물고기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투몬에 너무 물고기가 없었다. ㅜㅜ

신혼여행때 몰디브에서 스노클링한 것을 생각하고 멋진 수중환경을 볼 생각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많이 실망하고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