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서서히 망해가는 한국 부동산[펌]서서히 망해가는 한국 부동산
Posted at 2015. 3. 15. 23:02 | Posted in ETC/Gossipslrclub에서 글을 보다가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 퍼왔습니다.
제가 본것도 퍼온 글이었는데, 원글의 출처는 어디인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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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병들어가는 이 나라의 과거와 현재 진행되는 모습과 미래를 예측해봅시다.
IMF가 터지기 전 한국의 예금금리는 연10%를 웃돌았습니다.
천만원을 예금하면 1년 뒤엔 100만원이 생겼고, 1억을 예금하면 1년 뒤엔 천만원이 생겼습니다.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정말 아껴서 저축을 꾸준히 하면 생계가 해결되고 중산층 진입도 가능했습니다.
집주인들은 전세를 놔서 전세금을 은행에 예금해서 나오는 이자로 돈을 굴렸습니다. 예금이 노후대비책이었고, 곧 생계였습니다.
그런데 IMF가 터집니다. 정확히 3년 뒤엔 금리가 절반으로 하락 합니다. 금리가 절반이 되니까
집주인들은 보증금 천만원 받던걸 이천만원으로 올립니다. 이제 세입자들에게 옛날처럼 적은 보증금을 받아선 생활이 안 되서 입니다.
상가부터 터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상가는 애초에 건물주들이 월세 받아서 살려고 한 곳이니까 이 사람들이 제일 민감합니다.
결국 IMF 3년뒤인 2001년 부동산 시장은 극심한 침체기를 겪습니다. 그러자 정부가 극약 처방으로 청약저축 제도를 축소시켜 버립니다.
청약저축제도란 예전에는 아파트 분양 받으려면 "주택은행"에 "주택청약저축"을 넣었습니다. 거기에 충분히 오랜 기간을 넣었으며,
뫄뫄 기준을 충족하는 우량고객은 1등급으로 등급을 나눠서 새로운 아파트 분양 나올 때 이 등급이 높은
사람부터 추첨 돌려서 들어갔습니다. 이걸 축소시키니까 기회를 보며 장사할 자리를 찾던 외국계 은행이 먼저 돈 냄새를 맡습니다
. 프라임모기지 시스템을 한국에 도입시킵니다. 시티은행이 선두주자가 되어 제일 먼저 손을 뻣칩니다. 사람들에게 아파트 사라고
대출을 해줍니다. 국내 은행들은 일단 지켜봅니다. IMF 전에는 기업들에게 대출을 주로 해줬는데 회사가 망하니까 은행까지
망한다는 걸 지켜본지라 기업에게는 잘 대출을 안 해줍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고객을 찾아 돈을 굴려야 하는데 이게 잘만
되면 돈이 꽤 될 것 같습니다. 국내은행들은 시티은행이 잘하나 지켜 봅니다. 시티은행이 대박을 냅니다. 담보를 잡고 대출을
해줬는데 매출이 엄청나게 오릅니다. 국내 은행들도 이것이다 싶어 죄다 뛰어 듭니다. 심지어 은행원들까지 동원해서 동네마다
스티커를 붙힙니다. 대출해드립니다. 금리도 절반으로 떨어진 저금리시대여서 대출이 급증을 합니다. 부동산을 마구잡이로 삽니다.
가격이 급등을 합니다. 노무현 정부가 들어 옵니다. 노무현 정부가 가만히 보니까 집값이 너무 무지막지하게 올랐습니다.
이걸 방치하면 안되겠습니다. 그래서 5년 내내 투기억제책을 발표합니다. 그런데 시장에 전혀 투기억제책이 먹히지 않습니다.
이게 반복되니 사람들이 더 이상 정부를 믿지를 않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공중파에선 은마아파트가 1억이 올랐다.
타워펠리스가 40억을 돌파했다.이런 뉴스가 쏟아지는데 집 안사면 나만 잘 못 하는 것 같고 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도
나도 뛰어 듭니다. 가정주부들 신도시 모델하우스마다 출근 도장을 찍습니다. 판교 로또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2007년 들어
뭔가 기류가 이상해지기 시작합니다. 거래가 뚝 끊깁니다. 팔려고 내놓아도 살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자 초기에는 담보 여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대출을 해주었는데 다음에는 월급 생활자들에게 막판에는 직장도 불투명한 사람들에게 비우량대출을
마구잡이로 해줍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전 국민이 5년 동안 부동산에 미쳐 버립니다. 그런데 이제 더 이상 사줄
사람이 없습니다. 20대 30대 신혼부부들이 사야 하는데 이 사람들이 엄청 가격이 높아져 버린 집값에 집을 살 여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똑똑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너무 똑똑해서 어리석은 짓은 안합니다. 버티면서 집을 사지 않습니다.중대형부터
터집니다. 미분양이 속출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은행들이 정신이 나가서 예비율을 0퍼센트로 만듭니다. 예금 모조리 털어서
대출해준 것도 모자라서 CD까지 발행합니다. 그것도 다 소진되니까 외국에서 돈을 땡겨 옵니다. 외국돈으로 집 사라고
퍼줍니다. 저축률이 급감합니다. IMF 직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저축률을 자랑하던 한국이 현재 세계 꼴찌가
됩니다. 돈을 죄다 부동산에 털어 넣어서 그렇습니다.
다른 나라들 자산 대비 부동산에 몰아 넣은 돈이 50%인데 한국 국민들 자산은 부동산에 80%가 묶여 있습니다.
3억,6억,9억 부자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 돈이 다 부동산이여서 팔려야 돈입니다. 이제 부동산 및 여러가지 정책 실패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바닥을 쳤고 이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섭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그나마 양호했던
공적 부채까지 엄청나게 올려 버립니다. 국가부채 400조 입니다.공기업 부채와 지방정부 부채 700조 합하면 1100조가
국가 빚입니다. 더 많을 수 도 있습니다.
가계부채 수준이 그리스, 아일랜드, 스페인 수준으로 되어 버렸으면 국가 재정이라도 건전해야 하는데 나라 빚 도
위태위태하게 만들었습니다. 강만수님이 대통령 임기 6개월 만에 환투기시장에 잘못 배팅한 돈만해도 공식적인 것만
3조원 쯤 되고 여기에 환율방어로 돈 가치를 제로로 만든 액수도 비슷한거기다가 부동산 부양시키겠다고 잘 못된 행동을
하다가 저랬다 합니다. 미분양 15만 채가 풀리니까 정부가 5만 채나 사주고 그랬습니다. 말도 안 되는 거죠.정신이 나간
건설사들은 이 부동산 끝물에 크게 한번 건져 보겠다고 너도 나도 주상복합 초고층 빌딩에 만듭니다. 지금 그 주상복합
아파트들 공실률 엄청납니다. 마지막 몰아 친 거죠. 더 이상 이 부실을 못 견디고 저축은행들부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정부 관계 인사들이 저축은행과 사기성 부실대출에 관여했다는 사실들이 밝혀집니다. 대통령의 형님도 잡혀 들어갑니다.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없습니다.이렇게 되니까 어떤 현상이 벌어집니까? 젊은 사람들이 애를 안 낳아 버립니다.
결혼을 안 해버립니다. 방 한 칸이라도 장만하고 출발을 해야 하는데, 기성세대들이 집을 못 마련하게 해 놔버리니까
똑똑한 젊은이들은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 낳겠다고 합니다. 세계 최악의 출산률의 비극이 시작됩니다.
말이 좋아 OECD 선진국이지 OECD 가입국 중에 우리보다 국민소득 낮은 나라는 지금 망해가는
몇 개국과 동구권 국가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OECD 30개 국 중에 국민 1인당 소득은 가장 낮은
군에 속합니다.
그런데 선진국병이란 병은 모조리 앓고 있습니다. 한국은 저 출산이 지금 오면 안 됩니다. 남들이 4만 불은 되어야
오는 저 출산이 2만 불로서 반쯤 되었을 때 벌써 와버렸어요. 그러니 정부는 뭐합니까? 여기서 또 재미있는
화재랑 이어집니다. 정부가 젊은이들에게 져줍니까? 아닙니다. 절대 못 지겠다 합니다. 투표율도 낮은 애들한테
줄 정책 같은 건 없다 합니다. 외국인이라도 들여와서 인구 유지하겠다고 합니다. 다문화가정 말입니다.
상황이 이러면 젊은이들을 좀 살게 끔 해야 하는데, 너희들 그래? 알았어 그냥 다문화로
가자 그래프 보면 한국이 외국인 유입률 세계 1위입니다.
이게 지금 우리나라 정부가 벌이고 있는 다문화가정 캠페인의 실체입니다. 그런데 아주 단세포적인 사고를 가진
젊은이들은 자기 일자리를 뺐는 그 외국인노동자 자체를 타겟으로 욕하고 공격합니다. 현상만 볼 줄 알지 그 현상이 일어나게 된
프로세스를 누가 주도해왔는지 못봅니다. 공격할 타겟은 그쪽이 아닙니다. 잘 못 잡아도 한참 잘못 잡았습니다. 외국노동자
그들 개개인은 그저 우리보다 더한 저임금과 차별대우에 시달리는 또 다른 피해자 일 뿐입니다.벌써부터 외국 언론이
경고음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은 너무 빠르다고 말입니다.작년에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 정부 부동산 대책 보고 현 정부의
시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핵심은 신혼부부에게 저금리로 대출해 준다는 건데
결혼한 부부가 적금 붓고 빚 없이 집장만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결혼 시작과 동시에 빚내서 집부터 사고 시작하랍니다.
이자 싸게 줄테니까 말입니다. 기성세대 이 윗세대들은 지금 어떻게든 젊은 세대들을 제물로 출구전략을 펼치려고
하는 겁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집 떠넘기고 자기들은 빠져 나오려는게 이 부동산 대책의 핵심입니다.
빚을 강요하는 정책이 국가가 할 짓입니까? 전세금 왜 폭등합니까? 한국이 이제 다른 나라처럼 전세제도가
사라지고 월세로 넘어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핵심은 세입자와 집 주인들 간의 기 싸움 입니다.
“이래도 안사겠습니까?” 3억짜리 아파트 전세를 2억5천까지 올려 버리고 "이래도 안사겠습니까?" 금리가 낮아서 집주인도
못 버티는 이유도 있지만, 현재 최소한 서울은 집주인과 세입자들 간의 버티기 중입니다. 집주인들이 암묵적으로
단합해서 전세금을 비정상적으로 올려놓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세수요를 자연스럽게 매매로
돌리겠답니다. 그 전세로 사느니 차라리 집사게끔 만들겠답니다.
왜 대한민국, 대한민국 사람들은 본질은 못보고 현상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출산이 문제가 되면
지금 이 비정상적인 상황을 개선해서 자식세대들을 좀 살만하게끔 만들 생각은 안하고
예를들어서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서 스타크래프트 마린 모자라면 벌쳐로 때우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가니 문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치명적인 오판은 가부장적 유교사회에 익숙한 우리는 부계혈통을 중시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 전 세계에서 머리 좋기로 소문났지만 자기 나라가 없어 전 세계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은 말입니다. 부계혈통을
안 따집니다. 모계혈통을 따집니다. 엄마가 유대인이여야 유대인입니다. 왜입니까? 자식은 엄마에게 영향을 더 받게
되어있습니다. 돈 벌러 가서 하루 종일 집 비우는 아빠보다 하루 종일 붙어 있는 엄마의 정서를 따라 갑니다
. 베트남 엄마 자식이면 베트남 사람 되는 거고, 필리핀 엄마 자식이면 필리핀 자식 되는 것입니다.한국 엄마 자식이
한국사람 되는 겁니다. 그 사람들이 미쳤다고 한국에서 윗세대들 부동산 받아주고 살아 줍니까? 그 분들이 미쳤다고
30평짜리 아파트를 3억,4억,5억에 사서 살아 주겠습니까? 높으신 분들은 그저 조선족 10
만 명이 한국국적 따서 인구 늘어났다고 그 사실에 쾌재를 부를 때가 아닙니다. 그 조선족 10
만 명이 줄줄 히 친척방문으로 자기 가족들 데려 오려고 가족 중에 한명이 총대를 메고 한국
국적 따는 겁니다.
구세대들이 바라는데로 한국인들 부동산 넘겨받고 한국인으로 안 삽니다. 당장 내가 일본에 가서 일 한다 생각해 봅시다.
얼른 돈 벌고 한국 돌아가야지 왜 일본의 10억 아파트를 사주고 자빠집니까? 집값 떨어지는 것 막겠다고 더 이상 말도
안되는 정책 남발하면 안 됩니다. 거품인 아파트값 천천히 연착륙 시켜야 합니다. 기성세대들은 제발 젊은이들 앞길
틀어막지 말고 말입니다.이제는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운명은 스스로 결정하게끔 해줘야 하는데, 그걸 해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젊은이들 여러분이 똑바로 정신 차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고 욕하고 화내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본질을 봐야합니다. 좌빨이네 수꼴이네 북한이 나쁜 사람들이네 아니네 싸울 때가 아닙니다.
북괴들 나쁘다는 건 온 국민이 압니다. 리석기와 친구들은 제외하고 그 나머지들 말입니다.그 놈을 어떻게 요리해서
우리에게 이득이 되게 할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누구는 그저 그 증오와 공포를 팔아서 자기들만의 정치적인 이익을
얻고 있죠. 이 얘기까지 하려면 너무 글이 산으로 가니 이건 나중에 따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정책을 봐야 합니다. 좌우를
떠나 나에게 이득이 될, 실현,지속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는게 누군지 찾아내고, 없으면 만들기라도 해야 합니다.
그게 진정한 정치입니다. 이념논쟁으로 빠지면 결국 이득 보는 건 지금까지 수십 년 간 그 체제로 꿀을 빨아왔던
기성정치가들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내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정책이 무엇이겠습니까? 어떤 직업에 어떤
생활을 하던 간에 여기서 집 없이 살 수 있는 사람 있습니까? 그래서 부동산 이야기를 주로 해서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저는 이제 30대 초반<-(작성자도 저와 같은 30대 초반의 상황입니다. 대신 결혼은 하셨네요.)
결혼도 했고 애도 생기고 젊은이와 기성세대의 경계에 진입했습니다. 점차 꼰대가 되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뒤에 올 젊은이들은 제가 거쳐 왔던 과정을 견디고 살아내기가 점점 힘들어질 겁니다.
이대로 가면 말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정말 의미 있는 내용이고, 제가 부동산 업계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가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출처는 부동산 덕분에 침체되는 한국_작성자 아리